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축제. 그리고 그리스 로마신화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축제. 그리고 그리스 로마신화

고대의 그리스인들이 추구했던 정신의 원형은 아폴론적인 윤리와 질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폴론은 모든 법의 창시자로 받아들여졌는데, 때문에 아폴론을 숭배한다는 것이 바로 법과 도덕을 준수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인 의미로 여겨졌던것!  법을 어기는 것은 신성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스 비극의 주요 테마 또한 이런 범주에서 이루어졌다.

신들은 신탁을 통해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을 전했지만 인간은 오만함으로 신성에 맛선다.

그 결과 인간은 파멸의 길을 걷게 되고, 이러한 그리스의 연극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축제기간에만 제한적으로 공연이 된다.

때로는 아폴론적 질서와 대립하는 개념으로서 사용되는 격정이었고 무질서한 디오니소스 축제는 상징적으로 아폴론적 질서의 해방구였으며 불안과 고통을 극복하여 삶을 긍정하는 창조적인 원천으로 작용하였다.

공교롭게도 아폴론이 북극을 방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11월에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소축제를 열고 아폴론 신전은 디오니소스 신전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3월에는 새로운 생명이 싹트기 시작할 무렵에는 디오니소스의 대축제를 열었는데,

이 겨울 동안의 3개월이 바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시간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