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 기능항진증(hyperpituitarism, 腦下垂體機能亢進症)

뇌하수체 기능항진증(hyperpituitarism, 腦下垂體機能亢進症)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의 선천성 과잉분비는 과도한 신체적 성장으로 나타나는 거인증을 초래하고, 성인에서의 후천성 과잉분비는 말단 비대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뇌하수체 호르몬의 과잉분비는 호산성 선종(eoginophilic adenoma)이 원인으로 표적조직 또는 표적 내분비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는 유즙과잉분비증(galactorrhea),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 부신기능항진증(hyperadrenalism), 및 성장애와 함께 골격계와 조직의 과대 성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호산성 선종이 골격계의 성장기에 발생하면 거인증(gigantism)이 나타나고 골격계의 성장 후에 발생되면 말단비대증(acromegaly)이 나타납니다. 손과 발이 크다는 말에서 유래된 말단비대증에서 신장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얼굴이 커지고, 아래 턱이 돌출되며, 척추의 만곡이 나타나고 거대한 손은 무릎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접형골을 통해 선하수체 절제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지만 치료과정 중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의 위험을 동반할 수 있으며, 뇌하수체 기능항진증에 대한 치료가 시작되어도 이미 일어난 신체적 변화는 비가역적입니다.